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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포트폴리오/우리들의 이야기

지금의 '우리들의 포트폴리오'가 되기까지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LEARNERS팀에서 기획과
마케팅을 맡은 임지영입니다. ヾ(•ω•`)o

저희 팀은 2022년 3월 26일, 다시 말하면
작년 오늘부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게임 개발팀입니다!
이번 게시글은 그 작년 오늘부터 지금까지 개발하면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릴까 해요.


첫 번째 개발 일지를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계명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었고, 작년 3월부터 동아리로 시작한 개발팀이에요.

계명대학교 게임 개발 동아리인, MAKERS라고 하는 동아리에
그 당시에는 기획 2명, 아트 1명, 프로그래머 4명, 사운드 1명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된 팀이었어요.

다들 게임 개발은 처음이었고, 첫 회의를 통해서 만들어진 게임이
'취준생 키우기'라고 하는 게임이었어요.
이미 그때부터 주인공과 스토리는 지금과 똑같이 유지되고 있지만
가장 많이 변한 것은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 UI라고 생각해요.


위에 이미지가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메인화면이었어요.
아마 저희 게임을 한 번이라도 플레이해 보시거나, 개발 일지를 보셨다면
아실 정도로 메인화면 구성이 달라졌다는걸 볼 수 있으실 거예요.

그때는 깔끔함을 추구하여서, 참고했던 게임이 보이즈(VOEZ)라는 게임이었어요.
그러다가 현재와 유사한 UI로 가장 처음 바뀐 건 교수님에게 피드백을 받은 이후였었는데,
그 당시에 동아리에서는 교수님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때의 피드백을 통해서 현재의 저희 게임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변경된 메인화면 모습입니다.
이제는 현재 게임의 모습과 비슷한 모습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는 모뚱이뜨개방with카페라는 게임을 참고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기획에서는 기획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SMS, SNS와 같은 큰 콘텐츠들이 추가되었어요.

그 시절 기획서 일부분...

업데이트된 기획서이자, 현재 저희 게임의 주 콘텐츠가 담긴 콘텐츠 기획서예요.

저 당시에는 지금은 사라진 스케줄표라고 하는 콘텐츠도 함께 있었어요.
작업, 알바, 여가 활동 블록을 배치할 수 있으며, 배치를 통해서 관련 액션을 할 수 있는
프린세스 메이커를 참고하여 만들어진 콘텐츠에요.

스케줄표

추가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당시 개발 기간이나 프로그래머 인력 부족으로 인해서
아쉽게도 현재는 삭제된 기능이지만... 나중에 다시 추가되어도 좋다고 종종 생각해요.

그리고 저 당시에는 튜토리얼이 만화로 진행되었었어요.

그 당시 튜토리얼...

여기까지 만들어진 작업물을 통해서, 동아리 최종 전시를 진행하였고
인기 투표를 통해서 총 5팀 중 3등이라는 순위에 기록하고,
그렇게 동아리 활동은 7월에 끝이 났어요.

2학기부터는 동아리 소속 팀이 아니라
하나의 게임 개발팀으로 게임 개발을 이어 나가면서
G-STAR 2022 참여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어요.


한 번 더 메인화면을 수정하였고, 9월부터는 G-STAR 2022 준비와
버닝비버 2022 참여를 위한 문서 작업 및 빌드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동시에 마케팅 작업으로 팀 트위터 계정과 인스타 계정 관리를 시작했었어요.


그 이후에는 G-STAR 2022 참여와


버닝비버 2022 참여를 하였어요.

이와 같은 여러가지 행사들을 통해서 다양한 추억들과
저희 게임에 아직 부족한 점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어요.


2023년은 시작과 동시에 UI를 전면 개선 작업을 하였고,
개발 일지를 통해서 개발 진행 과정들을 알려드리기 시작하였어요.

그렇게 작업만 하다 보니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오늘이 찾아왔네요.


처음 개발을 시작할 때는 이렇게 오랫동안 이어져 올 거라 생각 못했었어요.
모두가 학생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다들 학교생활과 병행하면서 작업하여야 하고,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나라의 부름이라는 사정으로 인해 팀에 남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매일매일 작업을 해도 줄어들지 않는 마감을 보면 가끔 힘들 때도 있더라고요.

더군다나 다들 개발도 처음이다 보니 미숙하기도 하고, 컨셉을 잡고 작업이 진행하는 과정도 오래 걸리고
작업 중에도 기획이 바뀌어서 프로그래머분들이 작업했던 것들을 여러 번 수정 작업해주시기도 하셨었어요.
하지만 경험이 쌓이다 보니 다른 분들도 그렇고 저 자신도 성장하는 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초반에는 기획도 제대로 할 줄 몰라서 이것저것 잡일 맡으면서 스토리도 쓰고 했는데,
정작 스토리 쪽도 잘하지 못해서 매일 팀장님한테 혼나고...
하지만 이제는 콘텐츠 기획과 마케팅까지 맡고 있으니 (가끔 마감 늦는 건 그대로이지만...)

그래도 이제는 다시 시작되는 인디게임 행사에도 많이 지원해보려고 해요.
만약 지나가다 저희 게임 보신다면 다들 오셔서 아는 척해주세요!
아는 척해주시면 저희가 간식 같은 거라던가 굿즈 하나씩 손에 쥐여 드리겠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저희 게임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ノ゙